펜트하우스 15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은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이혼하고 부친 천명수(정성모)에게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약속받아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천명수가 딸 천서진(김소연)의 불륜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를 듣고 오윤희(유진) 앞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의 편을 들었던 천명수는 돌연 이사장 자리를 빼앗고 유언장도 다시 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천서진(김소연)은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했지만, 천명수는 "바람피워 이혼당한 주제에 어디 와서 큰 소리야?"라며 외면했습니다. 천서진(김소연)은 "제가 잘못 살았다면 아버지 때문이다. 끝없이 비교하고, 한 번도 진짜 사랑을 준 적이 없다. 늘 사랑에 굶주려 다른 남자도 만난 것"이라고 절규했습니다.
딸의 모습에 천명수는 뺨을 때리고 "어디서 버릇없이 말대꾸냐. 넌 더 이상 내 딸 아니다"라고 절연까지 언급하지만 천서진(김소연)은 계속 매달렸습니다. 그 순간 천명수는 몸에 이상이 생긴 듯 비틀거리고, 천서진(김소연)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맙니다.
부친을 보고도 천서진(김소연)은 서류만 갖고 도망치고, 피아노 앞에서 앉은 천서진(김소연)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세요.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며 끝이 났습니다. 펜트하우스 15회가 끝나고 시청자들은 김소연의 미친연기에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