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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택 냉장고서 발견된 2살 아기 시신 발견 미혼여성 쉼터 용의자 아동학대 구속 행적

by Xmr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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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 가정 냉장고에서 2살 남자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가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7일 냉장고에서 숨진 어린 아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인 A씨(43, 여)를 용의자로 보고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한 뒤 행적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한 가정에서 아동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아들(7)과 딸(2)을 아동쉼터로 보내 부모와 완전히 격리시켰다.

이어 지난 20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를 통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쉼터에서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둘째 아이가 남녀 쌍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A씨 집을 수색했다.

수색 결과 경찰은 냉자아고에서 2살 가량으로 보이는 숨진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 아기는 출생 직후인 2018년쯤부터 냉장고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미혼 상태로 아이를 낳았으며, 첫째만 출생신고를 하고 쌍둥이 남내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오후 6시부터 일을 나갔으며, 새벽 2~3시에 퇴근할 때까지 아이들만 집을 지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의 진술에 따라 아동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비롯해 누가 아이의 사체를 냉장고에 넣어 뒀는지 등 경위를 정확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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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시신#남자아이#여수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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