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를 비관해 자신의 8살 딸을 살해하고 자살기도 실패한 살인자 엄마 이야기

어린이 유아에 대한 학대, 살해 등 매우 슬픈 일들이 요즘 늘어나는 것 같다. 

아동 운동가 이자 어린이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이런 일들을 알게 된다면, 시대가 거꾸로 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린이 인권에 대한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자신의 8살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기도를 하다 실패한 40대 여성을 살인혐의로 체포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 문학동 자신의 집에서 아직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였고,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된 상태로 경찰은 알려왔다. 집안에서는 이불이 불에 탄 흔적이 있었고 살해한 여성은 화장실에 쓰러져 발견되었다고 한다. 

 

딸아이의 사망원인은 부검후 정확히 밝힐 수 있을 예정이며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자신의 딸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하였다.

고 하였습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토록 잘 마련된 복지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냐는 말들이 나오겠지만, 생활고로 삶을 마감하고 자신의 소중한 아이를 직접 죽이는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일임은 분명합니다. 죽임을 당한 아이가 무슨 죄가 있으며, 부모 자격이 없는 자가 양육 출산 등을 하게 내버려 둔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세심한 관심으로 이런 슬픈 일이 줄어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