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나이 91년생 30세
가수 바다 나이 80년생 41세
8일 방송되는 당나귀 귀에서는 그동안 이를 악물고 훈련해 온 김기태 감독과 영암군 선수들의 치열한 씨름 대회 예선전 현장이 그려진다고 합니다. 이날 한복으로 갈아입은 김기태 감독은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열린 영월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승리를 기원하는 자신만의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모래 털기, 수건 각 잡아서 접기, 관자놀이를 꾹 누르는 기도까지 김기태 감독만의 징크스 3종 세트가 펼쳐진 가운데 솔라가 "징크스가 많으시네요"라며 놀라자 김기태 감독도 "너무 많아서 가끔 까먹기도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바다와 솔라는 순식간에 결판이 나는 스피디하고 긴장감 넘치는 씨름의 매력에 푹 빠진 나머지 방송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소리를 지르고 응원을 했습니다. 특히 상대 선수를 공중에 띄워 매어치는 등 씨름의 화려한 기술들이 펼쳐지자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였다는 후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던 김기태 감독은 "지금 다시 봐도 화가 나는 장면"이라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출해 대체 이날 예선전 경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예선전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김기태 감독은 부진했던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호출했습니다. 지친 선수들을 뻔히 혼낼 것이라고 생각한 출연진들은 갑 버튼을 눌렀지만 그동안 티격태격하던 현주엽 감독만은 유일하게 버튼을 누르지 않고 김기태 감독의 편을 들었다고 해 어떤 이유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최연소 보스로 마마무 솔라가 등장해 여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날 솔라는 녹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텐션 올려"를 끝없이 외쳤고, 솔라의 저세상 열정과 에너지에 나머지 멤버들은 힘겨워했다고 합니다.
솔라 옆에 앉은 문별은 "언니 귀 아파"라며 고통을 하소연하는가 하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사는 "언니랑 텐션이 너무 안 맞아요. 상극인 느낌"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